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을 이용한 지는 꽤 됐다. 한국에서는 지마켓, 티몬, 쿠팡, 옥션, 11번가 등 그 때마다 괜찮은 가격인 곳으로 이용했었는데, 미국에서는 아마존만 이용하게 되었다. 내가 걱정할 부분은 아니지만 너무 독과점인 것 같아.. 미국에서는 택배 비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배송을 무료로 해주는 아마존 프라임은, 아마존 고객이라면 꼭 선택해야 하는 사항이 된 것 같다. 그나마 학생은 Student Prime이라고 해서 더 저렴한 비용으로 프라임을 이용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는 넷플릭스만 보다가, 아마존에서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게 시간이 갈 수록 괜찮아지더니 요즘에는 컨텐츠가 정말 많아져서 넷플릭스를 끊고 이것만 보게 되었다. 물론 컨텐츠는 넷플릭스가 짱이지만.. 우리는 영상 볼 시간도 많이 없는데.. 한 달에 11달러 내는 건 좀 아까워서.
그리고 여기서 잠깐 꿀팁을 드리자면, 넷플릭스는 미국 계정으로 한국에서 시청이 불가능하지만(as far as I know), 아마존 프라임 계정으로는 프라임 비디오를 한국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One-click purchase 주소를 한국 주소로 바꾸고, 카드도 한국 카드로 바꾼 후 고객 센터에 연락해서 한국에서도 시청 가능하게 해달라고 하면 된다. 이 방법으로 아버지께서 아마존 프라임으로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다.
어쨌든, 아마존 프라임으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고든 램지가 나오는 Hell's Kitchen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정말 흡입력 있고 재미있었다. 2005년부터 시작해서, 저번달 말에는 시즌 18을 런칭한 걸 보고 미국에서 꽤나 인기가 있나보다 했는데, 직접 보니 고든 램지의 미친 듯한 카리스마와 독설도 인상적이고, 매 에피소드마다 참가자들이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흥미롭고 좋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재밌었던 건, 팀 별 경쟁에서 승리팀에게 주어지는 엄청난 혜택들이었다... 정말 미국의 자본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곤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엄청난 대저택을 렌트해서 종일 놀고 오기도 하고, 전용기를 타기도 하고... 아니 이게 시즌에 14개 내지 15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러면 한 시즌에 도대체 얼마의 돈이 투자되는 건지.. 이렇게 엄청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있는 미국의 방송 세계가, 아니 미국의 자본력 자체가 부러웠다. 우리나라도 이제 1인당 3만불 고지도 넘었겠다 쭉쭉 올라가면 좋겠다...
시즌 10의 우승자(누구인지는 스포이므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의 후일담이 궁금해서 구글링 하던 중, 헬스 키친 전용 WIKI 페이지를 발견했다!! 와.. 이 정도로 인기가 많구나!! 시즌 10의 우승자에게는 연봉 3억 상당의 라스베가스 Hell's Kitchen의 Head Chef가 되는 혜택이 주어졌는데, 우승 후 8년째 이 일을 하고 있었다. 부럽다.. 아래는 Hell's Kitchen WIKI이니 헬스키친 팬 분들은 들어가 보시길!!
http://hellskitchen.wikia.com/
이제 헬스키친 11도 얼른 시작해야겠다!! 시즌 18은 Rookies vs Veterans라는 컨셉으로 새롭게 런칭했는데, 새로운 참가자와, 기존 시즌의 참가자들 중 일부로 팀을 나누었다고 한다. 빨리 봐서 18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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