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희는 최종적으로 "KATE GARDEN"이라는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의 포켓형 청첩장으로 정했습니다. 이제 문구를 정하고 초안을 신청하면 되는데요.
초안 작업은 이미지 파일로 제공되며, 실물의 느낌과 크기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기 때문에 인쇄작업 없이도 정확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래처럼 굉장히 세세한 수정 작업이 가능한데요.
저희는 초안은 4회 수정 신청을 했답니다(초안 수정 작업은 보통 하루 정도 소요되고, 무료입니다).
맨 첫 장의 이미지인데요. 기본 제공은 필기체로 성의 첫 글자만 따서 MJ라고 쓰여 있습니다 (좌). 하지만, 저희는 풀 네임으로 위 아래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우).
요즘 솔직히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장소를 물어물어 가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되어, 전화번호를 과감히 없앴습니다.
(좌) 그림을 보시면 라비두스 TEL 02-...로 되어 있지만, (우) 그림에는 전화번호가 없습니다.
청첩장의 메인 페이지인데요. 기본 제공은, 저희가 정한 문구 위에 "INVITATION"이라는 초대 문구가 있습니다. 이게 거의 관례처럼 최근에 나오는 많은 청첩장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데, 샘플 초안을 완성하고 보니 이게 참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초대합니다" 라고 변경할까 했지만, 이것도 이상한 것 같아 그냥 없애버렸습니다.
또, 장남 장녀를 굳이 쓰는 것도 이상하거니와, 주인공인 저희 신랑 신부가 위 아래로 나뉘어있는 것도 참 보기 안좋았습니다 (좌). 그래서 저희는 신랑 신부를 강조하고, 아래/위 대신 좌/우로 나눴습니다 (우). 지금 다시 봐도 참 마음에 드네요 :)
그리하여 이렇게 최종본을 집으로 발송했습니다. 속지제본과 봉투삽입옵션은 1장당 200원씩 추가되지만, 200장 일일이 하는 게 힘들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아래 그림처럼 스티커형 seal만 붙이고 이름만 써서 전달하면 된답니다 :) 참 편하죠?
이렇게 청첩장을 만들 때 샘플을 신청하고, 초안을 신청해서 세세하게 수정하면서 마음에 드는 청첩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서 다들 마음에 드는 청첩장을 만드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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