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만들기 1탄 - 브랜드 선정, 샘플 배송, 할인 등
저희는 내년 6월 예식 예정이지만, 여름에는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다음 달에 한국에 들어갈 때 청첩장을 돌리기 위해 조금 일찍 청첩장을 준비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지금까지 지인들에게 받았던 청첩장 및 인터넷 후기를 찾아서 먼저 요즘 어떤 청첩장들을 많이 하는 지 알아본 것이었습니다.
이후, 청첩장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먼저 바른손카드부터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바른손카드가 우리나라 청첩장 마켓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하여, 사람들이 많이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바른손카드가 좋았던 점은,
1) 많은 청첩장 종류 (200여가지)
2) 샘플을 20장까지 무료로 신청 가능
3) 여러 종류의 할인쿠폰
가장 받기 쉬운 할인쿠폰은 샘플을 신청한 후, 블로그나 카페에 사진 5장 이상과 글 5줄 이상으로 후기를 쓰고 url을 입력하면 5만원권이 나옵니다.
저희는 바른손 카드에서 "러스틱웨딩" 이라는 이름의 포켓형 카드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도 100%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다른 브랜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른손카드의 메인 페이지의 좌측 상단을 보면, 바른손카드가 함께 운영하는 네 개의 다른 브랜드가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두 번째에 프리미어 페이퍼가 보이네요 (PREMIER PAPER).
저희는 이 중에서도 프리미어페이퍼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비록 점유율은 10% 미만이지만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의 청첩장이 많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역시나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겁니다. 샘플도 10가지이고, 샘플 후기 할인쿠폰도 2만원권이 전부입니다.
아래는 저희가 프리미어페이퍼에서 샘플 신청한 9가지 청첩장입니다.
샘플을 받아보고, 실물을 보니 역시나 포켓형이 저희 마음에 들더라구요. 바른손카드의 "러스틱웨딩"과 비슷하지만, 프리미어페이퍼의 "케이프 가든"은 좀 더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2탄에서는 실제 주문 과정(초안 신청, 수정 등...)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